이름 때문에… 엄마가 6개월 오열하고, 기획사에서 회의 소집한 이 미남의 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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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가 팬이라고 밝혀 큰 화제가 됐던 한국의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 2017년 JYP에서 데뷔한 8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특히나 호주 출신 멤버인 필릭스는 수려한 외모와 매우 낮은 저음의 동굴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다.

어떠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도 그 매력이 200% 발휘되는 매력을 가진 데다가, 보컬을 할 때는 랩을 할 때와는 180도 다른 소년미 가득한 목소리를, 또 팀 내 댄스 유닛인 ‘댄스라차’로도 활약하고 있는 필릭스.

호주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호주인으로 학창 시절이던 2016년 현재의 소속사인 JYP로부터 온라인 메시지(아마도 DM)를 받고 오디션에 응시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자신이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고.

앞서 언급한 대로 아이돌로 데뷔하지 않았으면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로 궁극의 아이돌인 그, 데뷔 전 소속사 트레이닝팀이 그 때문에 모여서 진지하게 회의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혹시나 사고를 쳤느냐면 천만의 말씀, 이유는 다름 아니라 그의 한글 이름이 화려한 외모와는 180도 상반되는 ‘이용복’이기 때문. 호주에서 나고 자랐던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자신의 이름이 그렇게 촌스러운 것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한다.

필릭스 용복 리
Felix Yongbok Lee

‘용복’이라는 이름은 2000년 용의 해에 태어난 그를 위해서 할아버지가 ‘용의 향기(龍馥)’라는 뜻으로 직접 지어준 귀한 이름이지만, 아들의 이름을 처음 들은 어머니는 너무 촌스러운 이름에 그만 6개월 동안 눈물을 흘리셨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독특한 그의 이름처럼 자신만의 매력과 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으니, 어머님도 이제는 뿌듯하시지 않을까?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필릭스와 ‘스트레이키즈’는 최근 신곡 ‘칙칙붐(Chk Chk Boom)을 발매,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할리우드 스타인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그들의 팬이라고 밝힌 라이언 레이놀즈, 그리고 그의 절친인 휴 잭맨의 출연에 힘입어 해당 뮤직비디오는 7월 25일 기준으로 조회수 5천만 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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