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 때문에 만난지 1주일만에 13살 연상 남편에게 청혼했다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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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H.O.T.’의 리더인 문희준과 결혼, 국내 1호 아이돌 출신 부부로 등극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던 ‘크레용팝’의 소율.

2012년 ‘크레용팝’의 멤버로 데뷔해 쌍둥이 멤버인 초아·웨이와 함께 팀의 인기를 크게 견인한 중심멤버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2013년 한 케이블 방송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데요. 소율은 13살 연상인 문희준과 교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결혼하자”라며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다름 아니라 호두과자 덕분이었다고요.

이 사람은 나중에 결혼해도 날 잘 챙겨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당시 호두과자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도무지 먹을 수 없었던 소율에게 문희준은 직접 호두과자를 사다주었고, 소율은 그런 남자친구의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생각지도 못한 프러포즈 공격에 깜짝카메라인줄 알았다는 문희준. 사실 소율이 결혼하자고 한 시기는 5년 뒤였지만, 생각보다 빨리 2세라는 축복이 찾아와 2017년 2월 결혼했으며 5월에 귀한 첫째 딸 희율을 품에 안게 됩니다.

문희준은 이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희율은 아빠와 엄마의 이름에서 한 자씩 딴 이름처럼 부모님을 반반 닮은 깜찍한 모습과 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는데요.

최근에는 2022년 태어난 남동생 희우와 함께 다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며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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