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0억 사업가 연예인과 결혼해 돈 안벌고 정치만 하던 남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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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황혜영. 아담한 귀여운 외모에 무표정한 표정으로 ‘반쪽’ 춤을 추던 모습은 긴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크게 회자되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이기도 합니다.

‘투투’ 활동 당시 하루 스케줄 12개를 소화할 정도로 그 인기가 어마어마했는데요.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차량과 오토바이는 물론, 보트와 헬기까지 이용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계산해 보니 90년대 기준으로 하루 행사비가 무려 1억 원이 넘었다는 ‘투투’. 하지만 소속사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고, 밥을 사 먹을 돈이 없을 정도로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황혜영은 2인조 혼성듀오 ‘오락실’을 결성했지만 팀은 1집 이후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고, 이로 인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4년간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대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쇼핑몰 사업을 시작해 아침 6시에 출근해 새벽 3시에 퇴근하는 등 하루 21시간씩 일해가며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연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고, 2011년 현재의 남편이자 정치인인 김경록과 결혼하게 됩니다.

연예인과 정치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 하지만 김경록은 정치 활동을 하는 6년 동안 수익이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요. 황혜영은 6년 동안 어떠한 눈치를 주거나 잔소리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경록이 정치를 그만두고 일을 시작하니 이모티콘을 수십 개씩 보내며 애정을 표현한다는 황혜영. “돈 안 벌 때는 나랑 어떻게 살았냐?”는 김경록에게 이렇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너 딱 이혼당하기 직전에
돈 벌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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