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초반 전국 야구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야구여신’으로 등극한 전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는 2020년 4월 결혼합니다.
결혼 2달 만인 6월 임신 소식을 전한 그녀는 같은 해 11월 딸을 출산하는데요. 누가 봐도 속도위반이었던 상황. 최희는 나이가 있어서 2세를 빨리 갖고자 했지만 준비과정에서 정말 빠르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며 혼전임신이 맞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습니다.
출산 후 그녀의 삶은 온통 딸과의 시간으로 가득했습니다. SNS만 봐도 딸의 모습이 더 많을 정도였는데요. 오죽하면 남편이 “나한테도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할 정도였다고요.
결혼과 출산으로 더욱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는 최희. 지난해 4월에는 아들을 출산하며 그야말로 완벽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제는 딸뿐만 아니라 아들과도 함께 하며 더욱더 행복한 모습인데요.
최근에는 만 4세인 딸이 이제 돌이 갓 지난 동생의 손을 잡고 다니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얼른 애들 데리고 집에 가라.
이제 엄마를 놔줘라.
할머니 집에서 살고 싶다는 아이의 요청에 친정으로 온 최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도 잠시, 부모님들이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의 수발을 들다 그만 지친 것이었는데요.
일주일간 아이들과 함께하다 한계가 온 나머지 결국 “이제 그만 집으로 가라”라고 하셨다며, 친정에서 결국 쫓겨나게 되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혹시나 서운하지는 않았냐는 한 네티즌에게 “제가 볼 때도 힘든데 엄마 아빠도 힘드시겠죠?”라고 대답한 최희. 고단한 육아 끝에는 편해질 날이 올 것이라며 스스로 응원, 많은 엄마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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