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더니 대본도 부엌에서 확인한다는 처지 밝힌 톱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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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결혼 20년 차 근황과 함께 불우한 유년 시절의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남주는 200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라희 양, 아들 찬희 군을 두고 있습니다. 여전히 둘만의 커플 사진을 찍으며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했는데요.

김승우의 외조도 자랑했습니다.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시’ 미스티’ 등 인기 작품 출연에 대해 “남편이 대본을 보고 추천해 준 것”이라고 밝혔죠.

하지만 김남주는 “집에 내 공간이 없다. 대본도 부엌에서 보고, 옷방도 없다”면서 “나도 혼자 좀 살아보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습니다.

불우한 어린 시절,
꿈 없고 돈을 많이 벌어야 했다

김남주는 항상 아이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단역 배우였던 아버지가 3살 때 세상을 떠난 후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시청에 취직하기도 했죠.

당시 33살에 미망인이 된 김남주의 어머니는 “아비 없는 자식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고 교육하며, 강한 모성애로 딸을 키웠다고 전했는데요.

그 영향 덕분인지 남다른 인내와 끈기, 그리고 교육관을 지닌 김남주는 아이들이 성인 되기 전, 대학 졸업까지만 금전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영재 상위 1%’ 딸 라희 양은 인천 국제학교 거쳐 미국 명문 기숙학교에 진학했는데요. 12년 교육비 5억7천의 국제학교에 보냈다고 알려졌죠.

“너는 울어도 예쁘구나”
김승우, 김남주 향한 무한 애정

김남주는 최근 김승우와 함께 술을 마시며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고 부부 금실을 자랑했는데요.

둘의 관계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친구”라고 표현하면서도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맞춰주기 때문에 안 싸우는 거”라고 폭로했죠.

그러면서도 김남주는 “김승우의 남편 점수는 90점이지만, 아빠로서는 무한대”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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