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호소하던 아내가
욕과 함께 남편을 쫓아낸 사연
아이를 낳는 일은 누구에게나 축복받을 만한 일이지만, 출산 당사자에게는 두렵고 힘든 일인 것도 사실인데.
이에 한 배우는 첫 출산이 무서울 아내를 위해 응원을 준비했다가 욕을 먹으며 쫓겨났다고 하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출산 도중 쫓겨났다고?
‘바람난 가족’, ‘너는 내 운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신세계’ 등 나오는 작품마다 흥행시키며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황정민.
그는 2004년 뮤지컬 배우 김미혜와 결혼했는데, 부부는 2006년 첫째 아들을 낳았다. 황정민은 “아이를 낳을 때 우는 게 싫었다. 행복하고 축복해야 하는 순간 아니냐”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에 출산 중인 병실에서 고깔모자를 쓰고 신나는 팝송을 튼 후 이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다고 고백했다.
진통으로 고생하는 아내 옆에서 “아이야 따라리리라라”라고 흥얼거리며 아이를 낳는 과정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한다.
그러자 화를 참다못한 김미혜가 “나가, 이 XX야”라면서 욕과 함께 그를 병실 밖으로 쫓아냈다고 털어놓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이후로 아이 소식이 없던 황정민은 최근 7살 아들을 키우느라 술까지 끊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너무 웃기다”, “아내는 놀리는 기분이었을 듯”, “그래도 아내가 웃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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