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백종원? 말 한마디면 지역 상권도 살리는 파워 가진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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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연예인 중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연예인인데요.

같은 팀 멤버인 제니가 8,530만의 팔로워로 한국 연예인 중 최다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 리사는 그보다 많은 1억 명의 어마어마한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리사는 2021년 9월 첫 솔로 싱글 ‘LALISA’를 발매합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7,360만 뷰를 단숨에 넘기더니 2주 만에 2억 뷰를 돌파합니다. 이는 모두 K-POP 솔로 여가수 최단 기록인데요.

지난 7월 발매한 ‘ROCKSTAR’의 뮤직비디오는 앞서 발표한 ‘LALISA’보다는 느리지만 1개월이 지난 후인 현재 기준 1.5억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리사의 위상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나다는 사실을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예인데요.

리사가 입고 먹는 모든 것은 태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가 하면 “고향에 간다면 부리람 기차역 앞 광장의 미트볼을 먹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해당 지역 상권이 살아날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나 리사는 상류층인 ‘하이쏘’가 아닌 서민층인 ‘로쏘’ 출신으로 그의 자수성가 스토리 덕분에 더 많은 태국 국민들이 감동하고 열광하며 그를 ‘여신급’으로 추앙하고 있다고 하지요.

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리사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서 태국 전통의상과 소품을 사용해 태국의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고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며 자국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매한 ‘ROCKSTAR’ 역시 리사의 고향인 태국 방콕에 위치한 한 차이나타운에서 촬영합니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일대를 다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때 리사는 각 상점 주인에게 2만 바트(한화 약 75만 원)를 지불합니다. 참고로 2만 바트는 태국의 평균 한 달 치 급여보다 높은 수준이며, 해당 지역은 뮤직비디오 공개 후 리사효과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야말로 톱스타로서 한국과 고향인 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톱스타가 된 리사는 최근 스페인 출신의 주목받는 여성 아티스트 로살리아와 콜라보 음악을 공개합니다.

로살리아는 ‘사오코’, ‘치킨 테리야키’ 등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물론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아티스트로,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곡의 제목은 바로 ‘NEW WOMAN’으로 여성의 자립과 자기 주도적인 삶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와 힘을 인정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여성의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낸 두 사람의 개성과 매력이 흠씬 느껴지는 ‘NEW WOMAN’은 공개와 함께 호평 일색의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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