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면 다 이 정도는” … ‘2억’짜리 포르쉐가 가성비 좋다는 개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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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3천만 원 주고 산 외제 차가
가성비가 좋아서 추천한다고?
포르쉐
사진 = 포르쉐 타는 개그맨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채널 ‘김학래 임미숙의 웃짜 채날’)

개그맨 김학래는 대학교 축제에서 사회자로 일하다 방송국에 발을 들였고, 그러다 KBS 특채 개그맨으로 뽑혀 정식으로 데뷔했다. 유머 1번지의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코너와 “아, 저 말입니까” 같은 유행어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그는 최근 자신의 차를 공개했는데 고급 외제 차인 포르쉐 911 카레라 모델이어서 화제가 되었는데. 그는 “젊었을 때부터 갖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못 샀다. 옵션까지 합쳐서 2억 3천만 원 들었다”라며 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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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학래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옛날부터 나이 든 외국인들이 하얀 머리카락을 날리며 선글라스를 낀 채 비싼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나도 나중에 저렇게 나이 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이뤘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동그란 헤드라이트가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개구리 같아서 보기만 해도 힘이 저절로 솟는다. 뒷모습도 보면 개구리가 먹이를 노리며 앉아 있는 모습이다. 너무 멋지다”라며 차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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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학래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김학래는 “이 차의 최대 장점은 튼튼해서 자잘한 고장이 잘 없다. 비싸지만 가격 값을 해서 가성비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천정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면 답답했던 속이 싹 풀린다. 사람이 살면서 힘들 때 돌파구가 꼭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보면 돈을 쓸 가치가 있다”라며 덧붙였다.

그렇게 자랑했는데… 남의 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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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학래, 임미숙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9세 연하의 개그우먼 임미숙과 결혼한 김학래는 과거 빚이 100억 원까지 늘어났을 정도로 힘든 생활을 했는데. 하지만 2003년부터 시작했던 중식당이 연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성공하며 모든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그녀가 지금까지 고생했다며 그의 70번째 생일 선물로 드림카를 사 줬다고. 임미숙은 “남편이 1년 동안 자기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살면서 꿈을 꼭 이뤄 보고 싶다면서 사정을 해서 사 줬다”라고 밝혔고, 그러자 김학래는 “개그맨은 다 이 정도 차는 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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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미숙, 김학래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들은 임미숙은 “나도 환갑이 돼서 같은 브랜드의 차를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 그랬는데 멋지게 사 준 게 아니라 내 이름으로 5년 할부를 달아 놨다. 너무 서운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평생 노력하셨으니 누릴 자격 있다고 봅니다”, “나도 타 보고 싶네”, “평생소원을 이뤄 주다니 너무 멋진 부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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