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에서도 왕”
‘가왕’ 조용필이 사랑받는 수많은 이유 중 하나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은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시작으로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바운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자랑하며 수십 년째 톱가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가요계 사상 처음으로 음반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국내 최다 관객 동원, 예술의 전당 7년 연속 공연 등 수많은 타이틀을 휩쓸었던 조용필은 수년째 기부를 하는 ‘기부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가 처음 기부로 주목을 받았던 때는 2003년 아내와 사별했을 때다. 그는 아내가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남긴 유산 24억 원을 모두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며 사회에 환원했다.
이후 2009년 사비로 ‘조용필장학재단’을 설립해 소아암 어린이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년 3억 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 공연 수익금을 서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소아암 어린이 500여 명에게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 선행을 펼치는 조용필의 총 기부액은 약 88억 원으로 알려졌다.
그의 어마어마한 기부액과 더불어 그의 거주지도 화제가 됐다. 그가 10년 이상 전세살이를 하며 기부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인데.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했던 조용필은 최근 들어서야 자기 소유의 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존경스럽습니다”, “노래도 인품도 최고”, “매년 3억씩? 진짜 훌륭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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