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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밀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영화 두 편의 영화와 드라마 ‘무빙’, ‘이 연애는 불가항력’, ‘소용없어 거짓말’ 등 총 5편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박경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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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강한 마스크와 찰진 연기로 작품 속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그녀가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게 된 작품은 바로 2016년 tvN에서 방영된 ‘도깨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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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탁(김고은)을 괴롭히는 귀신들 중 하나인 처녀귀신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는데, 해당 작에 너무 출연하고 싶어서 교회와 절은 물론 도깨비에게까지 기도했을 정도로 절실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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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초부터 배우로 활동해 온 그녀, 데뷔 초와 인상이 꽤 달라졌는데 이는 그야말로 ‘뼈를 깎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고? 바로 3천만 원의 거금을 들여 양악수술을 받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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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아니라 부정교합으로 치아가 너무 빨리 깨지는 터에 여차하면 30대의 이른 나이에 틀니를 껴야하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수술을 결정했던 것인데, 뼈를 깎는 고통보다 먼저 엄습한 걱정이 있었으니 바로 ‘너무 예뻐질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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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수술 직전까지도 “턱을 깎지 않겠다고”라고 선포했는데, “예뻐지고 싶다면 눈과 코 수술을 하면 된다”라는 의사의 말에 설득당해 기꺼이 양악수술을 진행하고 지금의 얼굴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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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잘 되었는지 예전에 같이 작품을 함께했던 감독 역시 자신이 수술을 한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 하지만 박경혜는 시간과 돈을 들인 얼굴인데 못 알아보는 것이 조금 서운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난 내 얼굴이 너무 좋다.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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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인터뷰를 통해 수술 전의 모습도, 후의 모습도 모두 마음에 든다고 밝혔던 박경혜. 그녀만의 개성 가득한 마스크와 함께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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