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제 탓이다”
도대체 왜?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 ‘베테랑’, ‘국제시장’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한 황정민.
그는 계원예고 동창이었던 김미혜와 1999년 뮤지컬 ‘캣츠’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2004년 결혼에 골인해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황정민의 아내는 현재 배우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부부의 아들은 어렸을 때부터 무대와 분장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한 공연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함께 회식 자리에 참여했으며, 배우와 스태프들 사이에 어울려 즐겁게 놀았다고 하는데.
그러던 중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아들의 담임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다.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을 묻자 황정민의 아들이 ‘회식(새마을식당)’이라고 대답했다는 것.
어느덧 훌쩍 자라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가 회식 중이라고 이야기하면 “나도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을 정도로 회식을 좋아한다고.
첫번째는 회식, 두번째는?
또한 배우 부모님 밑에서 자란 황정민의 아들은 “나는 당연히 배우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한다는데. 이에 그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황정민은 “그건 아들의 선택이니 존중하지만, 데뷔하게 되면 분명히 나와 비교될 것이다. 연기를 잘해도 ‘황정민 아들이니까 잘하지’라는 말을 들어도 넘길 줄 알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못해서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는데. 이에 황정민의 아들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올해로 결혼 20주년이 된 황정민은 2018년에 늦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또한 상영 중인 영화 ‘베테랑 2’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들이 아빠를 닮아서 넉살이 좋네”, “정말로 데뷔하면 어떨지 기대됨”, “황정민 아들로 살면 재미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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