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이 여우조연상을 받은 뒤 ‘이 배우’ 콕 집어 언급했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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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제33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배우 임지연이 지난해 5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입구에서 진행된 구찌(Gucci)의 2024 크루즈 쇼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2024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임지연은 이날 영화 ‘리볼버’로 여자조연 연기상을 받았다. 남자 부문은 ‘화란’ 송중기가 수상했다.

임지연은 “부일영화상에 신인상을 받으러 왔었다. 다시 오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또 오고 싶은데 10년이 걸려야 할까 싶다. ‘리볼버’로 상을 받게 돼 더 행복하고 값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도연 선배님, 저는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 하는 후배이자 팬이었다. 선배님과 같이 연기하고 눈을 마주치면서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너무 감사하다. 이 상 잘 쓰겠다. 꼭 열심히 하고 더 많이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연은 ‘리볼버’에서 함께 호흡했던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에는 전년도 수상자 배우 김종수와 고민시가 시상자로 오른 가운데 후보는 ‘리볼버’ 임지연, ‘그녀가 죽었다’ 이엘, ‘시민덕희’ 염혜란, ‘거미집’ 전여빈, ‘세기말의 사랑’ 임선우였다.

배우 전도연이 지난 7월 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감독 오승욱)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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