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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 차 가수 소녀시대 티파니 “그룹에서 가장 친한 멤버는…”

소녀시대 티파니가 글로벌 K-푸드 토크쇼 ‘BYOB’에 출연해 가장 친한 멤버로 수영을 꼽았다.

지난 6월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 콜에서 록시 하트 역의 티파니 영이 인사말하고 있다. / 뉴스1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첫 번째 에피소드가 업로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특별한 장소인 K-포차를 소개하며 첫 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K-푸드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소통할 계획을 전했다.

첫 게스트로 등장한 인물은 소녀시대의 티파니 영이었다.

티파니는 첫 회 게스트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MC 두 사람이 모두 첫 세대 아이돌 출신이라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K-포차라는 콘셉트 자체가 매우 낭만적이어서 좋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전했다.

방송 중 티파니는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시카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그녀는 극 중 록시 하트 역을 맡아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으며 “어렸을 때부터 ‘시카고’를 보고 꼭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소녀시대 활동 전부터 꿈꿔왔던 뮤지컬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는 것은 내게 큰 기쁨이다”라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티파니가 영화 ‘삼식이 삼촌’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기쁨을 나눴다.

티파니는 또한 소녀시대 멤버들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가장 친한 멤버에 대한 질문에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는 수영이다. 수영 역시 어린 시절 외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어 연습생 시절부터 교감이 깊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파티 친구는 유리다. 유리는 내 생일에 샴페인 한 병을 들고 와서는 ‘이거 진짜 좋은 거야’라고 했지만, 결국 혼자 다 마셨다”라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K-푸드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셰프가 즉석에서 요리한 해물파전, 어묵탕, 치킨 등 전통 포장마차 안주들이 K-맥주와 완벽하게 어울리며 군침을 자극했다. 특히, 매운 맛을 강조한 스페셜 메뉴도 함께 선보였는데, 첫 회에서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잡채를 매콤하게 변형한 ‘매콤 잡채’가 등장했다. 이를 시식한 박준형, 브라이언, 그리고 티파니 영은 각각 매운 맛을 견디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소녀시대 최수영이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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