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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능 레전드 ‘무한도전’, 20주년 앞두고 모두가 기뻐할 깜짝 소식 전해졌다

무한도전’의 20주년 특집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한도전 20주년 핑계대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영상에서 박명수는 유재석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그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유재석에게 내년이 ‘무한도전’ 20주년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특집 준비하고 팬들께 인사드릴 겸 모일 생각 없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내년이 20주년이니 저희들끼리 여러 이야기를 한번 나눠봐야 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통화 이후 박명수는 “얼마 전에 사장님(박명수)이 MBC 간부를 만났는데 MBC에서 2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암시했다.

박명수는 유재석과의 통화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후 멤버 하하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하하는 박명수의 질문에 “믿어지지 않는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무도 마지막 방송을 안 본 멤버도 꽤 있다”며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을 보려다가 만취한 상태에서 결국 보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하하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이건 쉽게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 고민할 여지는 있다. 아시다시피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문제”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명수는 “그런 건 상관없다”며 의지를 다졌다.

그는 “20년 동안 사랑해주신 ‘무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일 뿐이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라도 이번 20주년 특집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라도 뭔가 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무한도전’의 20주년을 기념한 특집 방송이 다시 한번 제작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한도전’은 2005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13년간 방영되며 대한민국 예능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프로그램이다. 독특한 콘셉트와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까지도 팬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8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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