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중식여신, 알고 보니 4년 전 유재석과 큰 인연 맺었던 그 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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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중식 여신’은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 레시피를 전수한 박은영 셰프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 박은영 셰프의 과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흑백요리사’는 흑수저 셰프들과 백수저 셰프들이 대결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박은영 셰프는 ‘중식여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흑수저 진영에서 뛰어난 중식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동파육 만두 같은 요리에서 특유의 세밀한 기술과 풍부한 맛이 화제를 모았다.

박은영 셰프는 4년 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은 박은영 셰프에게 유산슬을 접목한 독특한 라면 요리를 만드는 법을 배웠다. 유재석은 프로그램 내에서 ‘유산슬’이라는 별명으로 다양한 중식 요리를 배웠는데, 그중 유산슬 라면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유산슬 라면은 유산슬의 재료에 라면을 결합한 요리로 방송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은영 셰프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 레시피를 전수하고 있다. / MBC

유산슬 라면은 사골라면을 베이스로 만든다. 돼지고기 안심살, 새우, 해삼, 죽순, 버섯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라면의 면을 삶아 찬물에 헹궈 쫄깃하게 만들고, 돼지고기와 해물을 파, 마늘, 생강과 함께 볶아낸다. 여기에 간장과 요리술로 맛을 더하고 굴소스로 간을 맞춘 뒤, 전분으로 농도를 조절한다. 마지막으로 남겨 둔 면수에 라면 수프와 간장을 넣어 육수를 만들고, 면에 유산슬 토핑을 올린 뒤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된다.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서 이 유산슬 라면을 선보였을 때 첫 손님으로 방문한 장성규는 그 맛을 극찬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라고 말했다. 이 에피소드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유산슬 라면 역시 널리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은영 셰프는 최근 여경래 셰프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가네’에서 ‘중식여신’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하기 전에 작가님한테 연락이 왔다. ‘중식여신’으로 닉네임을 했는데 어떠냐고 물으셨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냥 무난하게 ‘중식 여신’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미션에서 동파육 만두를 만든 데 대해선 “육즙 가득 채운 만두를 하면 어떤 심사위원이 해도 무조건 붙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한국식 동파육을 넣으면 한식의 특색도 살리고 맛도 있을 것 같았다. 느낌이 좋았다”라고 비하인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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