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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중국으로 떠났는데 14년만에 돌아오는 반가운 스타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한국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톱스타 채림이 14년 만에 SBS Plus ‘솔로가 좋아’로 한국 방송에 복귀한다.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한 채림은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1999년 긴 머리를 과감히 자르고 숏컷으로 변신한 그녀는 ‘카이스트’,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 ‘점프’ 등의 작품에서 중성적이면서도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사랑해 당신을’, ‘이브의 모든 것’, ‘네자매 이야기’, ‘여자만세’ 등 연이은 히트작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으며, 송혜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03년 5월, 가수 이승환과의 결혼은 그녀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당시 27세였던 채림의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동시에 축하를 받았다. 이승환은 채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 전 채림이 출연한 드라마 장면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결국 2006년 3월, 채림과 이승환은 2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성격 차이를 공식적인 이유로 들었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점이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혼 당시 채림의 나이 30세, 짧은 결혼 생활의 종료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혼 후에도 채림은 ‘오!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 등의 작품에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지만, 점차 중국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2014년, 중국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만난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국경을 초월한 사랑으로 다시 한번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고, 2017년 12월에는 아들을 얻으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2020년 12월 채림은 다시 한번 이혼의 아픔을 겪게 된다. 결혼 6년 만의 이혼이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최근에도 아이를 위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채림은 두 번의 이혼을 겪고 14년 만에 한국 방송에 고정으로 복귀한다. SBS Plus의 새 예능 ‘솔로가 좋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그녀는 41세의 당당한 싱글맘으로서 아들을 키우며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0년 ‘오! 마이 레이디’를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채림. 2021년 ‘내가 키운다’를 통해 잠깐 모습을 비춘 적이 있지만, 고정 방송으로는 이번이 첫 출연으로, 채림의 과거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방송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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