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결혼, 이혼하더니 고기집 매니저 하고 있다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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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악역으로 사랑 받았던 청춘스타 이종수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종수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입니다. MBC ‘짝’ ‘이산’ SBS ‘백아 3.98’ ‘연개소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2016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죠.

인기 예능 ‘X맨’ ‘헤이헤이헤이’ ‘강심장’ 등에도 출연한 이종수는 강렬한 눈빛으로 ‘이글 아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조각 같은 도시미남에서 허당기 가득한 코믹 이미지로 친근하게 변신합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사기 혐의 등으로 송사에 휘말리면서 연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소속사와도 계약이 종료되며 점차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는데요.

카카오TV ‘본격연예 한밤’

이후 이종수는 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2018년 미국의 카지노에서 프로모션팀으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졌죠.

2012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비밀 결혼에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종수는 “결혼 사실을 비밀로 한 것은 주변 사람들이 나 때문에 피해보는 것이 싫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약 5년 만에 이종수의 근황이 공개됐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 한식당에서 매니저로 근무 중으로, 두건과 마스크를 쓰고 서빙하는 모습도 포착됐죠.

또 이혼 후 5세 된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식당 손님들에게 딸 자랑을 할 정도로 ‘딸 바보’라는 후문입니다.

이종수는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내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서 논란 이후 쏟아지는 관심에 불편함을 표했는데요.

“대중에 큰 영향을 준다든가, 많은 관심을 받는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는 이종수는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고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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