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도둑과 23세에 결혼한게 인생 최대의 일탈이라는 쇼윈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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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만 23세의 이른 나이에 결혼해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리고 만 한가인. 덕분에 그녀의 남편인 연정훈은 ‘국민 도둑놈’이라는 호칭을 얻게 되었는데요.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충격은 가시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02년 아시아나 항공의 CF 모델로 발탁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딘 한가인은 같은 해 KBS ‘햇빛 사냥’을 통해 배우로도 데뷔하게 되는데요.

이듬해인 2003년 ‘노란 손수건’에 이어 2004년 ‘애정의 조건’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렇게 톱스타 반열에 올라선 그녀는 얼마 되지 않아 돌연 연정훈과의 결혼을 발표합니다.

남편인 연정훈과는 2003년작인 ‘노란 손수건’을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요.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일탈이 바로 ‘일찍 결혼한 것’이라면서도 사실 이른 결혼을 결정한 이유는 바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와는 데면데면한 사이인 데다가, 어머니에게 단 한 번도 “예쁘다. 잘한다”라는 칭찬 한 번 받지 못하는 냉소적인 가정에서 자랐다는 한가인. 남편인 연정훈의 집에 갔을 때 자신의 집과는 180도 다른 모습에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자신은 평생 갖지 못했던 찌개가 끓고 있고 가족들이 모여서 오늘 하루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TV에서나 본 것 같은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져 기꺼이 결혼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한가인은 결혼 후 기꺼이 시댁에 들어가 살 것을 결정합니다. 남편인 연정훈이 결혼 직후 군에 입대했을 때도 시부모님들과 지내다가 5년 만에 분가한 이야기 역시 무척 유명하지요.

이른 나이에 결혼하다 보니 혼전 임신설 루머가 있었던 것은 물론, 결혼 후에도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않아 불화설부터 별거설까지 도는 등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던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

이제는 1남 1녀를 둔 모두가 부러워하는 예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한가인은 남편이 아이들을 돌봐주고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 치유받는 느낌을 받는 것은 물론 때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하다고 합니다.

여중, 여고 출신인 데다가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육아로 바쁘다 보니 보니 딱히 일탈이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는 한가인. 날라리들과 어울려 놀아보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자신의 열망이 가득 담긴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하고 자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공개할 것이라 밝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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