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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이번 주 80분 확대 편성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판사’)가 이번 주 80분으로 확대 편성됐다.

배우 박신햬와 김재영(오른쪽) / 뉴스1

오는 18일 방송되는 9회와 19일 방송되는 10회는 각각 80분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 이는 드라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금토드라마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지옥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와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의 독보적인 관계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강빛나는 한다온을 살인자로 오해해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죽였지만, 한다온은 죄가 없기에 다시 살아났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하며 쫓고 쫓기는 술래잡기를 펼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8회 엔딩에서 둘의 관계성은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다온에게 가족만큼 소중한 김소영이 살해당하고, 그 유력 용의자로 25년 전 한다온의 가족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J가 부상하면서 한다온이 강빛나에게 “사람 좀 죽여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강빛나 역시 무너질 듯 괴로워하는 한다온의 감정에 깊이 이입해 악마임에도 눈물을 흘리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이러한 관계성 변화는 중, 후반부의 중요한 시청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9회와 10회에서는 감정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게 된 악마 강빛나, 분노로 흑화한 인간 한다온을 둘러싸고 강력한 스토리 폭풍이 몰려온다. 한층 더 막강해진 배우들의 열연도 휘몰아칠 것”이라며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배우 김인권(왼쪽부터)과 박신혜 김아영이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9회는 18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80분 동안, 10회는 19일 토요일 밤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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