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5’의 MC들이 새로운 부부 사연에 분통을 터뜨렸다.
16일 방송되는 ‘고딩엄빠5’ 18회엔 하루 15시간 이상 휴대폰만 보는 ‘고딩엄마’ 조아라와 남편 박성우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아내는 아이들이 새벽부터 보채서 간신히 일어났지만,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휴대폰에 집중했다. 아내는 “계속 자극이 필요해 자는 시간 빼고, 깨어 있는 시간에는 무조건 휴대폰을 갖고 논다. 하루 15시간 이상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이 정도면 중독이다.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하다”며 아내 행동을 나무랐다.
첫째 아들이 놀아달라고 칭얼거려도 아내는 혼자 방으로 들어가 PC게임을 했다. 방치된 둘째 딸은 거실에서 놀며 테이블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힐 뻔하다가 쾅 하고 넘어졌다. 딸의 울음에도 아내는 계속 게임을 하고 첫째가 우는 동생을 달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내는 “애 우는 소리가 들려도 미안하지만 게임이 먼저다. 다행히 첫째가 동생을 너무 잘 본다. 그래서 쭉 시키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곧장 아이들을 씻기고 집안 정리를 해놓는 등 아내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도 곧 방으로 들어가 게임을 시작했다. 남편은 “집에 오면 하루 4시간 정도 게임을 한다”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부부는 월급을 넘어서는 신용카드 결제비, 남편 휴대폰을 확인하는 아내의 과한 집착 등의 문제를 두고 언성을 높였다. 이러한 모습을 본 인교진은 “처음 느껴보는 답답함이다”라며 두통을 호소했다.
해당 방송은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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