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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혐의’ 태일 그룹 퇴출에 이어 결국 이렇게 됐다

그룹 NCT의 전 멤버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그룹에 이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퇴출됐다.

NCT 127 태일이 크리스마스인 2019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SM은 15일 공식 발표를 통해 “태일과의 전속계약이 이날부로 해지됐다”고 밝혔다.

태일은 현재 형사 피소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SM은 “태일의 계약 해지 사유가 전속계약상에 해당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신뢰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태일로 인해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비연예인 두 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6월 피소된 바 있다.

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두 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의 상태에 있는 상대를 간음할 경우 적용된다.

만약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소 7년 이상의 징역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태일은 2016년 NCT 멤버로 데뷔해 NCT 127과 NCT U의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전문이다.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와 태일과의 전속계약이 2024년 10월 15일 부로 해지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태일은 현재 형사 피소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어, 본인과 합의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

당사 아티스트였던 태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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