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결말 끝에 짙은 여운, ‘보통의 가족’ 정상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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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아이들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되는 형 재완(설경구)과 동생 재규(장동건) 모습.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아이들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되는 형 재완(설경구)과 동생 재규(장동건) 모습.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 충격적인 이야기로 같은 상황에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으로 여운을 남기는 영화 ‘보통의 가족’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정상 질주 중이다.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로 8만68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관객 수가 전날보다 86% 가량 늘어난 것으로, 개봉 첫날인 16일부터 이날까지 정상을 지키며 누적관객 수는 21만명을 기록했다.

‘보통의 가족’은 개봉 이후 관객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20일 오전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의 실관람평 지수인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개봉 5일째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멀티플렉스 극장 롯데시네마에서도 평점 9.2점을 기록하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아이들의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 자수를 시켜야 할지 묵과해야 할지 고민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해서 충격적 결말에 이르기까지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풀어냈다. 설경구와 수현, 장동건과 김희애가 부부로 호흡을 맞춰 강렬한 에너지로 부딪치며 극에 몰입하게 만든다.

‘보통의 가족’은 네덜란드 유명 소설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이 연출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9월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9개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으며 평단과 언론에 이어 개봉 이후 관객의 호평이 잇따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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