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오즈 퍼킨스 / 출연 : 마이카 먼로, 니콜라스 케이지 등 / 수입·배급 : 그린나래미디어/ 상영시간 : 101분 / 관람등급 : 15세이상관람가 / 개봉 : 10월30일
무려 30년 동안 이어진 일가족 연쇄살인사건, 하마터면 영구미제 사건이 될 뻔했지만 뒤늦게 투입된 FBI 요원 리(마이카 먼로)는 남다른 ‘촉’으로 사건의 진실을 좇는다. 긴 시간 자행된 범죄의 증거는 피해자의 생일이 14일이라는 것과 ‘롱레그스’라는 의문의 서명이 적힌 암호 카드, 단 2개 뿐이다. 리가 결국 암호를 해석해내고 수사는 한 걸음씩 진척된다.
섬뜩한 효과음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는 글램록의 강렬하면서도 불편한 사운드,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한 공감각적 표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다채롭게 구성한 영상 속에서 인물들은 알 수 없는 힘에 끌려다닌다.
공포영화 ‘팔로우’의 마이카 먼로가 할리우드 톱스타 니콜러스 케이지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핵심도 바로 이 ‘알 수 없는 힘’에 있다. 그 비밀을 풀어헤치기까지 겪어내야 하는 공포. 스산한 가을날에 보는 공포의 쾌감(?)은 어떨까.
봉준호 감독의 2020년 ‘기생충’에서 시작해 ‘추락의 해부’ ‘슬픔의 삼각형’ ‘티탄’ 그리고 올해 ‘아노라’까지 5년 연속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등 세계적 화제를 모은 작품을 잇따라 배급해온 북미지역 유력 배급사 네온의 작품. 여기에 올해 여름 미국 등 개봉 당시 무려 1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면 신뢰할 수 있을 만할 수도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관객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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