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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했는데 이름 때문에 오디션에서 합격했다는 배우

‘익순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곽선영의 데뷔 계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곽선영은 2006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해 ‘김종욱 찾기’ ‘노트르담 드 파리’ ‘빨래’ ‘사의 찬미’ 등 여러 인기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데뷔 일화가 무척 독특한데요. 사실 곽선영은 데뷔작 ‘달고나’ 오디션 1차 서류심사에서 불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합격자 통보 전화를 돌리던 관계자의 착각으로 불합격자 서류 맨 위에 있던 곽선영에게 합격 연락이 가면서 최종 합격하게 되었다는데요.

이름순으로 정리한 서류 맨 위에 놓일 수 있었던 건 곽선영이라는 이름 덕분이었죠.

곽선영은 데뷔 12년 만에 SBS ‘친애하는 판사님’으로 TV 드라마에 첫 진출 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구경이’ ‘무빙’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최근에는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편’에서 라미란, 이세영, 이주빈과 함께 자매 케미를 뽐내며 사랑받고 있는데요.

올해 41세인 곽선영은 “결혼 10년 차 주부”라고 밝혔습니다. 라미란은 “미혼인 줄 알았다”면서 놀라워했죠.

곽선영은 2015년 1살 연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현재 9살 아들이 있습니다.

뒤늦은 조명과 함께 곽선영이 과거 출연한 ‘박카스 광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엄마의 육아 고단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찬사를 받았죠.

어릴 때부터 ‘TV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곽선영. 무대는 물론 영화, 드라마에서 더욱 활약하는 배우가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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