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교회 오빠랑 결혼해서 목사 사모님 된 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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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악녀’로 불리는 배우 이유리의 근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44세인 이유리는 최근 세계 태권도한마당 대회에 참여해 2관왕을 달성,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첫 도전에 마음의 부담과 부상을 이겨내고 얻은 결실이라는데요.

이유리는 독립영화, 단막극 등에서 조단역으로 연기 경력을 쌓다가, 2001년 KBS 청춘드라마 ‘학교4’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짧은 숏커트 헤어스타일과 반항적인 눈빛, 거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죠.

이후 이유리는 드라마 ‘러빙유’로 첫 주연을 맡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왔다! 장보리’ ‘천상의 약속’ ‘아버지가 이상해’ ‘봄이 오나 봄’ ‘거짓말의 거짓말’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10년 전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는 이유리에게 ‘국민 악녀’ 수식어를 선사했는데요. ‘연민정’이라는 악독한 인물을 찰떡 소화해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죠.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이유리는 2010년 9월 12살 연상의 전도사와 결혼해 현재 목사 사모님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만났는데요. 이유리의 담임 목사가 남편의 어머니여서 인연이 닿았다고 합니다. 이유리는 사실 시어머니와 가족이 되고 싶어서 아들과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죠.

이유리는 “4년간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내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는데요. “남편이 없었다면 연예계에서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지금도 이유리는 아무리 스케줄이 바빠도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뽐낸 요리 실력으로 남편에게 매일 아침상을 차려준다고 합니다.

이유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으며, 배우 활동보다 예능 프로그램 및 홈쇼핑 진행자로 활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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