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째 일본인 취급 받는 ‘전주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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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데뷔 당시부터 일본인으로 오해받은 방송인 아유미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유미는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 후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본 돗토리현 출생인 아유미는 방송에서 선보인 어눌한 한국어 실력과 유려한 일본어 스킬로 대중들에게 ‘일본인’으로 각인됐는데요.

실제 아유미의 본명은 이아유미로, 전주 이씨입니다. 아빠가 재일교포 2세, 엄마는 영등포 출신인 재일 한국인 3세죠.

아유미는 “나를 일본인으로 아는 분들이 여전히 많지만, 한국 사람이다”라고 밝히며 “슈가 멤버들도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놀라더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40세인 아유미는 아이돌 시절부터 이어온 ‘귀여운 이미지’를 그만 벗어나고 싶다고 고백했는데요.

아유미는 “사람들이 한국어 발음 때문에 귀엽게 보는 것 같다. 일어 할 때는 목소리가 낮아지는데, 한국어가 외국어로 느껴져 긴장과 함께 톤이 높아진다”고 토로했죠.

아유미는 2022년 2세 연상 사업가 남편 권기범과 결혼해 지난 6월 딸 세아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아유미는 남편과 만난 지 8개월 만에 결혼했는데요. 결혼식 2달 전에 상견례 후 동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아유미는 “황정음 베이비샤워에서 만난 언니한테 소개받았다. 첫 만남부터 대화가 잘 통했다”고 설명했죠.

최근 딸 세아의 얼굴을 공개한 아유미는 “내가 힘들게 고생해서 낳았는데 남편 미니미가 탄생하니까 억울하다”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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