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를 통해 특유의 동안 얼굴과 비교되는 좌충우돌 생활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주승. 그의 특별한 ‘동안’ 외모로 때문에 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던 이주승은 9살부터 9년간 태권도를 했지만, 때리고 맞는 게 싫어서 태권도를 그만뒀다. 중학교 시절부터 길거리 캐스팅만 여덟 번을 받을 정도로 남다른 외모를 지닌 그는 고등학교 시절 연극반에 들어가 연기를 시작했다.
2008년 독립영화 ‘청계천의 개’로 데뷔한 이주승은 데뷔 초기부터 다수의 독립영화와 단편영화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KBS2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그는 MBC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25살의 나이에도 송승헌의 아역으로 발탁되며 독보적인 동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게 하는 그의 동안 외모는 배우 활동에서 독특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군대를 전역하고 참여한 ‘방황하는 칼날’의 고등학생 역할 오디션장에서는 실제 고등학생들에게 “야, 넌 어느 학교에서 왔어?”라는 시비성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이주승은 자신보다 5~6살이나 어린 고등학생들에게 나이 차이를 설명하기 귀찮아 “어, 난 학교 안 다녀”라며 자퇴생인 척 얼버무렸다는 후문이다.
이런 독특한 상황은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본인보다 1살 어린 배우 신세경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신세경을 짝사랑하는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는데, 스태프들이 신세경에게는 존댓말을 쓰면서 정작 더 나이가 많은 자신에게는 반말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스태프들이 그를 진짜 고등학생 배우로 착각한 것이다.
선뜻 무해해 보이는 이미지 덕에 반전을 가진 빌런 연기도 자주 하는 이주승, 덕분에 선악을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절친인 장동윤과 함께 씨름을 소재로 한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한 그는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서는 진지한 코믹극을 통해 또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톡톡 튀는 매력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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