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의 결혼 임박설이 한창인 가운데 절친들과 나눈 솔직한 연애 토크가 화제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느낌아니까’에서는 김지민이 동해 하우스에서 절친 정이랑, 한윤서와 함께한 특별한 수다 시간이 공개됐다.
한윤서는 김준호와의 공개 연애로 이미 ‘공식 유부녀’가 된 김지민을 향해 “너 지금 헤어지면 아무도 못 만난다”며 농을 던졌다. 이에 김지민은 “괜찮아, 나 미국으로 갈 거야”라며 당차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절친 정이랑은 “결혼하지 않았으면 아직 아가씨”라며 김지민의 편을 들어주면서도 “나 아직도 좋은 남자있으면 지민이 소개시켜 주고 싶다. 청춘 남녀가 연애하다 헤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결혼하면 더 좋겠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특히 김준호를 리스펙하는 인물이자 김지민의 독특한 성격을 가장 잘 받아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지민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9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걱정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지켜보다 보니 체력이 약한 것 같아서 걱정되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김준호가 보낸 명품 선물에 마음이 한껏 누그러진 모습이었다. 딸의 남자친구가 보낸 명품 스카프를 건네받은 어머니는 “체력이 뭐가 중요하니 돈이 좀 있어야지. 내 취향을 너무 잘 안다”며 센스 있는 예비사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민은 “나한테 화를 한 번도 안 낸다”며 김준호의 장점을 자랑했다. 또한 “나한테 잘하는 것보다 엄마한테 잘해주는 게 더 좋다”며 연인의 효심 가득한 모습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KBS 14기 특채 출신 김준호(48)와 21기 공채 출신 김지민(39)은 2022년 4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각종 방송에서 애정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에 신혼집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준호는 방송을 통해 “내년 정도에는 결혼하지 않을까 싶다”며 결혼 계획을 밝혀 두 사람의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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