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연하 아내와의 첫 만남,
그녀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1987년 영화 ‘바람 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로 데뷔한 배우 변우민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탐나는 도다’, ‘낭만닥터 김사부’, ‘현재는 아름다워’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로 사랑받아온 그는 2010년, 1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하며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팬과 배우에서 부부로
변우민과 아내의 첫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그는 과거 한 뮤지컬 공연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는데, 당시 아내는 중학교 3학년이었다.
공연 이후 팬으로서 연락을 주고받았던 두 사람은 시간이 흘러 영화관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옆자리에서 자신을 바라보던 팬이 과거의 그 소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사랑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연애 초기, 19살이라는 나이 차는 아내의 가족들에게 큰 장벽이었다. 특히 아내의 어머니는 큰 나이 차이 때문에 변우민을 강하게 반대했다.
1년 간의 반대에도 변우민은 특유의 너스레로 끝내 어머니의 마음을 열며 관계를 점차 회복했다. 그는 자신보다 6살 많은 장모님에게 “운동이나 같이 가자”고 제안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지금은 농담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고 전했다.
나이 차 극복을 위한 딸바보의 고군분투
결혼 3년 만에 태어난 딸은 변우민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현재 초등학생인 딸과의 관계를 자랑하며 변우민은 자칭 ‘딸바보’임을 인정했다.
그는 딸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멤버 이름을 외우는 등 딸과의 유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침마다 딸이 퀴즈를 내며 아이돌 정보를 묻는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또 변우민은 딸이 “아빠는 몇 살이냐”고 물을 때마다 “39살”이라고 답해 세뇌시킨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누리꾼들은 “중학생 팬이었던 것도 대박”, “19살 차이는 지금 들어도 놀랍다. 가족들이 처음에 반대할 만했을 듯”, “딸한테 나이 속이는 거 귀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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