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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진심, 100만 돌파…’대가족’은 호평 속 출발

영화 ‘소방관’의 주인공 주원(왼쪽)과 ‘대가족’의 김윤석. 사진제공=바이포엠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

실화의 뜨거운 울림이 관객들에게 다가갔다.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이 ‘곽도원 리스크’ 속에서 100만 관객에게 감동을 안겼다.  

12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소방관’은 9만638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01만6154명이다. 4일 개봉한 ‘소방관’은 8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손익분기점인 250만명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2001년 소방관 6명이 순직한 서울 홍제동 다세대 주택 화재 참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방관’은 열악한 환경과 처우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생명 구조를 위해 화염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의 이야기로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2020년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개봉일을 잡지 못했고, 2022년 주연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공개 시기가 연기된 끝에 개봉했다. 주연한 곽도원이 투철한 희생정신을 지닌 소방관 역으로 나오며 몰입에 방해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작품성으로 이 같은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11일 개봉한 양우석 감독의 ‘대가족’은 3만5078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다. ‘변호인’ ‘강철비’ 등 흥행작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도전한 가족 드라마 장르로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속세와 인연을 끊고 스님이 된 아들 문석(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겨 버린 만둣집 사장 무옥(김윤석)에게 난생처음 본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손주라면서 갑자기 찾아온 어린 남매의 등장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단절된 무옥과 문석의 관계를 비추며 가족의 의미를 곱씹게 하는 착한 영화이기도 하다. 자린고비로 변신한 김윤석의 친근한 모습과 역할에 몰입해 삭발까지 감행한 이승기의 열정 또한 돋보인다.

‘대가족’은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로 주목받으면서 개봉 첫 주말 관객을 집중 공략한다. 실제 CGV가 실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12일 오전 10시 현재 96%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김윤석의 연기력이 관객들의 만족으로 이어졌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는 4만292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231만8298명이 관람했다. 이에 따라 ‘모아나2’는 2017년 개봉한 ‘모아나’ 1편의 기록(231만54명)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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