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를 괴롭히는 악당에 맞서 정의를 구현하는 김해일 신부가 누비는 공간에 직접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타이틀롤 김해일 신부(김남길)가 활약하는 구담구를 그대로 재현한 ‘구담 시티 골목 팝업’이 문을 열었다. ‘열혈사제’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다.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인근의 오래된 골목길이 ‘열혈사제’의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약현성당은 드라마에서 김해일 신부가 재직하는 구담성당의 촬영지이다.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S와 길스토리아이피가 협업해 내년 1월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골목 팝업은 ‘열혈사제’ 시즌2에 맞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이자 극중 가상의 지역인 구담구를 빗댄 ‘열혈사제 거리’와 팝업 스토어 등으로 구성됐다. 별도의 브랜드 ‘구담'(GOODAM)를 통해 출시한 각 캐릭터별 굿즈 등 다양한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열혈사제 거리’ 인근의 중림창고에는 구담 팝업 스토어가 마련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중림창고를 활용해 더욱 주목받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극중 오요한(고규필)이 일하는 구담 편의점을 재연해 캐릭터 굿즈부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한다.
2층에서는 김남길과 이하늬, 김성균 등으로 뭉친 이른바 ‘구담 어벤져스’가 모여 작전을 짠 ‘구담 작전실’로 꾸며졌다. 지하 1층은 ‘열혈사제’ 시즌1에 등장한 비밀금고의 비자금을 모아둔 포토존을 마련해 현장을 찾는 이들에게 흥미 진진한 ‘돈다발 인증샷’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인근 골목 상권과 협업한 ‘초능력 모카빵’ ‘행운의 구담 마들렌’ ‘열혈 국밥’ ‘구담 참기름’ 등도 판매된다.
한편 지난 11월18일 방송을 시작한 ‘열혈사제’ 시즌2(극본 박재범·연출 박보람)는 2019년 방송한 1편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악당에 맞선 다혈질 신부 김해일의 활약 속에 가장 최근 방송한 지난 11월30일 전국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 방송하는 지상파 및 케이블위성채널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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