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14년 만에’ .. 뒤늦게 이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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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14년 만에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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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선희 (온라인 커뮤니티)

1984년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로 데뷔하며 단숨에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은 이선희는데뷔 이래 40년 가까이 세대를 넘어 사랑받았다.

하지만 음악으로 쌓아온 성공과 달리, 개인적인 삶에서는 굴곡이 많았다. 그중 뒤늦게 전해진 재혼 생활 14년 만의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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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선희 (온라인 커뮤니티)

이선희의 첫 번째 결혼은 1992년이었다. 당시 매니저이자 음반 제작자였던 윤희중 씨와 결혼했지만, 윤 씨의 잦은 사업 실패로 6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윤 씨는 1999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었고, 이선희는 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 왔다. 미국 명문 코넬대 출신의 딸은 현재 결혼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상태다.

이후 2006년, 이선희는 9세 연상의 건축가 정 씨와 재혼하며 화제를 모았다. 정 씨는 유명 사립대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연구소를 운영하며 교수로 재직 중인 인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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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선희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그가 과거 세 번의 결혼에 실패했고 전처와의 사이에서 딸 셋을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그와의 재혼 14년 만인 2020년 초,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한 이선희는 몇 개월 후에 이 소식을 직접 알렸다. 두 사람은 협의이혼 전부터 남편의 해외 체류로 인해 오랜 별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40주년 속 논란에 대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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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선희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해 불거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논란에 대해 이선희는 최근 직접 입장을 밝혔다.

개인 법인 원엔터테인먼트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관련해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그는 “작은 것 하나에도 소홀함 없이 살아야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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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선희 (온라인 커뮤니티)

그녀는 “40년간 노래하며 사랑받은 만큼, 가수로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더욱 철저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누리꾼들은 “노래로는 완벽한 인생을 살았지만, 사생활은 참 파란만장하구나”, “결혼도 인생도 정말 생각대로 되는 게 없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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