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에 두 딸의 아빠가 된 가수
1990년대 대표적인 원조 꽃미남 가수로 손꼽히는 김원준은 부드러운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큰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누렸다.
‘모두 잠든 후에’, ‘세상은 나에게’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던 그는 결혼 이후 화려한 무대 대신 가정에서의 삶에 충실하며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다.
특히 2016년, 14살 연하의 검사 이은정과 결혼하며 화제가 되었고 이후 두 딸의 아빠로 행복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다.
14살 나이 차이에도 환영받은 결혼
김원준과 아내 이은정의 사랑은 14살이라는 나이 차이와 직업적 환경의 차이로 인해 쉽지만은 않았던 관계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가족의 따뜻한 지지로 한층 더 깊어졌다. 김원준은 연애 시절 아내를 처음 어머니께 소개하던 날을 떠올리며 “평소 잘 웃지 않던 어머니가 그날만큼은 한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웃으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모습 하나로 모든 걸 걸어도 되겠다고 확신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아내의 밝아진 모습 또한 처가의 반대를 누그러뜨리는 계기가 됐다.
워낙 업무 강도가 높았던 아내가 연애 이후 집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자, 그녀의 부모님은 김원준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육아 전담, 두 아이의 아빠
결혼 9년 차를 맞은 김원준은 여전히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아내를 “주인님”이라고 부른 사연을 털어놓으며 “처음엔 장난처럼 시작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애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일도 완벽하고, 워킹맘으로서 아이들도 훌륭히 키우는 모습에 항상 배울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원준은 특히 아내의 지방 근무로 인해 육아의 상당 부분을 책임져야 했던 순간들도 당연한 일로 여겼다고 고백했다.
김원준은 2017년 첫째 딸 예은 양에 이어 지난해 2022년 둘째 딸 예진 양을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51세라는 나이에 둘째를 맞은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육아도 책임지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두 딸 아빠라니 시간 정말 빠르다”, “정말 행복해 보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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