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하정우, 4번째 연출작 시동…공효진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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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오른쪽)와 공효진이 2012년 주연한 영화 ‘러브픽션’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배우 하정우가 4번째 연출하는 영화 ‘윗집 사람들’에 공효진이 출연한다. 하정우는 감독은 물론 주연 배우로도 참여하는 가운데 인연이 각별한 공효진과의 재회로 관심을 더하고 있다. 하정우와 공효진은 개성 넘치는 커플의 사랑을 그린 영화 ‘러브픽션’과 ‘577 프로젝트’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로 이번 작품을 통해 11년 만에 다시 뭉친다.  

‘윗집 사람들'(가제)은 하정우가 지난 2013년 ‘롤러코스터’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하정우가 4번째 도전하는 연출작이다. ‘롤러코스터’ 이후 ‘허삼관’을 거쳐 개봉을 준비 중인 ‘로비’를 완성한 하정우는 쉼 없이 또 다른 연출작 준비에 돌입해 내년 1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는 층간 소음으로 만난 두 부부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연출은 물론 영화의 주연으로도 출연한다. 이에 공효진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2012년 주연한 ‘러브픽션’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인의 모습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어 하정우가 친한 동료 16명과 서울에서 해남까지 577km를 걷는 대장정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577 프로젝트’도 함께 했다. 당시 공효진은 하정우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 채 걷고 또 걷는 대장정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서로 다른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한 두 배우가 이번 ‘윗집 사람들’을 통해 11년 만에 다시 만나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하정우는 올해 촬영한 영화 ‘로비’의 개봉도 준비하고 있다. 골프를 전혀 모르는 연구원이 비즈니스를 위해 골프 로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하정우가 주인공 창욱 역을 맡아, 박병은 김의성 곽선영 박해수 등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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