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기실서 못참아서… 딱 걸린 배우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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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2016년 방영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는 해당 작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두 사람은 작품이 종영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드라마 촬영 도중 대기실에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한 스태프에 의해서 목격되었기 때문.

덕분에 스태프들에게는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하는데, 이들의 연애 사실을 눈치챈 것은 스태프들 뿐만이 아니었다. 서로의 모습을 직접 드러내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럽스타그램인 게시물을 줄곧 공개했기 때문.

그렇게 두 차례의 열애설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던 두 사람. 결국 한 연예매체가 데이트 현장을 공개하자 1년여 만에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연애 커플로 거듭나게 된다.

비밀 연애도 좋지만 공개연애가 주는 장점도 있었다. 이제는 숨기지 않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었던 것. 윤현민은 이후 백진희의 SNS 게시글에 종종 댓글을 달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낸다.

그렇게 6년째 예쁜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 윤현민은 2022년 친구인 야구선수 김태균이 출연하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는데, 당시 김태균은 그에게 “결혼 언제 하느냐?”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이에 윤현민은 “당연히 곧 하죠”라고 대답한 데 이어 “저는 딸이 좋다. 딸을 낳자고 했다”며 묻지도 않은 자녀 계획까지 술술 털어놔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윤현민이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한 지 1년 후인 지난해 9월 두 사람이 7년여의 열애 끝에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아무래도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결혼과 2세 계획을 언급한 윤현민과 달리 백진희는 구체적인 미래를 그리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결국 결별을 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함께 출연한 작품에서는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을 맞이했으나 결국 결별한 윤현민과 백진희. 지난해 각각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와 KBS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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