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에 결혼 선 생겨서 비혼 철회한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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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주의를 선언했다가 철회한 여가수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산다라박인데요.

산다라박은 과거 비혼주의 선언 후 1년 전까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자가 싫은 건 아니냐”는 질문까지 받은 산다라박은 “주위에 결혼 실패한 분들이 많아서 나도 결혼하면 이혼할까봐 비혼을 선택했다”고 이유를 공개했죠.

하지만, 그녀는 “결혼 생각은 없지만, 소개팅은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다”면서 연애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보였는데요.

걸그룹 2NE1(투애니원) 활동 시절 5년간 연애금지령이 있었다는 산다라박은 “데뷔 후 온갖 남자 연예인들이 나한테 대시했다. 소문을 들은 양현석 사장이 멤버들 휴대전화까지 다 뺏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연애하기 좋은 나이였던 산다라박은 “실제로 사귀기도 했지만, 남자치구는 실질적인 사이버러버였다. 교제 후 문자를 주고받는 정도였다”고 토로했죠.

너무 바쁜 스케줄 때문에 남자친구와 거의 만나지 못했다는 산다라박은 “그때는 한국에 있을 시간도 없었다. 남자친구와 한두 번 정도 만났지만, 내가 안 만나주니까 차였던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단호하게 결혼 생각이 없다던 산다라박은 올해 40세가 되면서 비혼 선언을 살짝 철회했습니다.

산다라박은 “난 비혼주의인데, 2% 정도 취소했다. 여지를 남겨뒀다”면서 “살다 보면 내가 싫었던 것도 갑자기 좋아질 수 있잖냐”고 말했는데요.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이 비난할까봐 2% 정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덧붙었죠.

40대가 된 산다라박은 이상형에 대해 “바람기 없고 성실하며 다정한, 좋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 예전에는 얼굴만 봤는데 이제는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산다라박은 연인이 생겨도 공개할 생각은 없다는데요. “어쨌든 알려진 사람이라 만나고 헤어질 수 있는데, 이별 후에도 평생 그 얘기를 듣는 것이 싫다”고 합니다.

“최근 손금에 결혼선이 생겼다”는 산다라박. 마음을 여는 남자가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이 이뤄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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