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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던 배우 김태우가 사실은 첫사랑과 결혼한 로맨티시스트였습니다.
김태우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96년 KBS 18기 슈퍼탤런트에 선발되며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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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영화 ‘접속’으로 데뷔했지만, 한석규와 전도연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김태우는 이듬해 드라마 ‘거짓말’로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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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징비록’ ‘철인왕후’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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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모범생이었던 ‘강남키즈’ 김태우는 “배우가 되겠다”는 발언으로 부모님을 당황하게 했다고 합니다. 결국 부모님은 ‘배우가 아닌 교수가 되라’는 의미로 연극영화과 진학을 허락했다고 하는데요.
김태우는 대학생 때 만난 첫사랑 아내와 10년 연애 후 2001년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초등학교 동창의 친구로 알게 되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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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에 처음 만나 33년째 아내와 함께한 김태우는 “‘우리 헤어지자’는 말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농담으로라도 하지 않는다”면서 진정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는데요.
김태우의 동생인 배우 김태훈도 9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알리며 집안 전통처럼 내려오는 ‘장수 커플’의 내력을 자랑해 훈훈한 웃음을 안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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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8년 차인 배우 김태우는 꾸준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내가 처음 가진 꿈이 배우였다. 좋아하니까 오래 할 수 있고, 큰 욕심 없이 변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면서 “아내는 그래서 지겹다고 하더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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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드라마 ‘환상연가’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태우는 내년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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