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5년만에 같이 살게 되었다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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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기러기 생활을 했던 부부가 15년 만에 살림을 합쳤습니다. 주인공은 김성은♥정조국 부부인데요.

김성은과 정조국은 2009년 결혼 후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결혼 당시 김성은은 “정조국의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첫눈에 반했다. 계속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는데요.

아내의 연예인 같지 않은 소탈한 모습에 호감을 느꼈지만, 정조국은 연애 당시 김성은과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충격 고백했죠.

정조국이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경기 중 부상으로 수술하게 되었을 때 옆에서 지켜주는 김성은을 보고 “이 사람과 함께라면 평생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김성은과 정조국은 성대한 호텔 결혼식을 열고 축복 속에서 부부가 되었습니다. 최대한 아이를 많이 받고 싶다던 부부는 슬하에 3남매를 두었죠.

원래 꿈이 ‘현모양처’였다는 김성은은 결혼 후 프랑스, 제주도 등 해외, 지방으로 떠도는 남편과 무려 15년을 장거리 부부로 지냈습니다.

김성은은 남편이 없는 긴 시간 동안 홀로 3남매 독박 육아를 했는데요. 아빠의 장기 부재에 “나는 아빠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며 울컥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기러기 생활을 마치고 가족 품으로 돌아온 정조국은 “집안에서 서열 꼴찌가 됐다. 최상위는 아내”라고 말했는데요.

한때 넷째 욕심까지 내던 정조국은 최근 김성은이 뽀뽀하려고 다가가면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뽀뽀하지 말자”면서 피한다고 합니다

정조국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은 결혼이다. 결혼 안 했으면 쓰레기가 됐을 거”라며 김성은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는데요. 다시 태어나면 비혼주의로 살 거지만, 꼭 결혼해야 한다면 김성은과 하겠다고 약속했죠.

결혼 15년 만에 함께하게 된 김성은♥정조국 부부. 아내는 연기자 본업으로 복귀하고, 남편은 인생의 휴식기를 가지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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