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남편 대신 먼저 뽀뽀 했다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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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봉작인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에서 펼친 열연으로 무려 12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배우로서의 최고 전성기를 맞이한 서영희는 이듬해인 2011년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동갑내기 외국계 회사 직원인 남편과 결혼한 그녀는 2016년과 2020년 두 딸을 출산하고 엄마가 되었는데요. 선하고 순수한 이미지와는 달리 남편과의 연애 시절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주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처음 스킨십 같은 걸 할 때 되게 주저하고 조심스러워하더라. 그게 너무 답답해서 그냥 내가 먼저 했다.

여차하면 오해를 살 수 있는 멘트였는데요. 사실은 만났다가 헤어지는 길에 차 문을 닫아야 하는데, 닫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남편에게 다가가 먼저 뽀뽀를 해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뭐 이 정도 가지고 싶겠지만, 서영희의 결혼과 관련한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두 사람이 연애부터 결혼까지 걸린 기간은 단 6개월이었던 것인데요.

이에 서영희는 ‘5월의 신부’가 원칙 아니냐며, 평소 5월에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마침 그날 예식장이 비어있었다며 갑작스럽게 결혼식을 진행한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서영희. 덕분에 다양한 작품에서 꾸준히 그녀의 모습을 만나올 수 있는데요. 올 한 해에만 ‘야한(夜限) 사진관’, ‘7인의 부활’, ‘페이스 미’ 등의 작품에 출연해 왔으며

현재는 KBS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오말순(김해숙)의 딸 반지숙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해당 작은 나문희와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던 동명의 영화를 드라마로 옮긴 작품인데요.

드라마 속의 반지숙은 원작의 아들인 반현철(성동일)의 캐릭터로, 서영희는 “성동일 선배님의 연기와 감정을 어떻게 깊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선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연기력과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서영희. 26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로서 앞으로도 그녀만의 색깔을 담은 깊이 있는 연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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