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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대세 배우가 된 손석구가 내년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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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고의 이혼’, ‘멜로가 체질’, ‘연애 빠진 로맨스’ 등의 작품에서 멜로 연기를 펼친 바 있는 그이지만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D.P.’, ‘범죄도시’, ‘살인자ㅇ난감’ 등의 작품은 멜로와는 거리가 먼 스릴러 장르물이었다.
지난 3월 영화 ‘댓글부대’의 개봉을 앞두고 웹 예능 ‘살롱드립 2’에 출연했던 그는 “저도 (멜로)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배우의 운 같다”라는 말과 함께 직접 작품 대본을 받으려 다녔다며 멜로에 열망이 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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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이지만 신분을 숨기고 온 팀장 역할 같은 것을 맡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손석구. 이번에 출연을 확정한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바로 그가 떼를 쓰고 시켜달라고 매달린 작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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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죽음을 맞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현생 초월 로맨스 드라마로 손석구의 또 다른 대표작인 ‘나의 해방일지’와 ‘눈이 부시게’를 연출한 김석윤 감독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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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작에는 손석구 외에도 김혜자, 한지민, 천호진, 이정은, 류덕환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손석구와 절절한 멜로 연기를 펼친 이는 놀랍게도 대선배인 김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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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윤 감독은 먼저 김혜자에게 어떤 배우가 상대역할을 맡으면 좋을지 의견을 물었는데 김혜자가 지목한 배우가 바로 손석구였다고 한다. 이를 전해 듣고 기쁨을 감출 수 없었던 손석구.
그렇게 83년생 손석구와 41년생 김혜자 커플, 그러니까 42세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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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대로라면 다른 작품 촬영 일정이 미리 잡혀 있어 합류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배우 인생 최초로 김석윤 감독에게 시켜달라고 떼를 쓰고 매달리며 작품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어떤 남자 배우가
김혜자 선생님과 멜로물을 찍겠냐?
이건 정말 미쳤다. 엄청 잘 나올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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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측은 “가슴 찡한 연출의 대가 김석윤 감독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국민 엄마’ 김혜자, ‘구씨’ 손석구의 부부 로맨스가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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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화려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으로 또 한 번의 명작 탄생을 예고한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지난 10월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내년 상반기 JTBC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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