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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에게 먼저 고백했다가 3번이나 거절당한 여배우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조은지인데요.
조은지는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가 2000년 영화 ‘눈물’로 데뷔 후 개성파 연기자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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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후궁: 제왕의 첩’ ‘표적’ ‘악녀’ ‘낮과 달’, 드라마 ‘내 인생의 콩깍지’ ‘식샤를 합시다2’ ‘남이 될 수 있을까’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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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류승룡, 오나라 주연의 코미디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연출을 맡으며 장편 상업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조은지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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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는 2014년 자신의 매니저이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박정민 씨와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2006년 배우와 매니저로 처음 만나 10년간 함께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매니저였던 박정민 씨는 2011년 프레인TPC 대표로 취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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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들과 함께 간 노래방에서 박정민 씨가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하자, 조은지는 자신을 향한 세레나데라고 착각했다는데요.
조은지는 “‘고해’가 사인이라고 생각해서 먼저 마음을 고백했지만, 3번이나 거절당했다”고 밝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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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뭔데 나를 차?’라고 생각한 조은지는 박정민 대표와 맥주를 마시며 거절 이유를 물었는데요.
당시 박 대표는 “나는 결혼할 상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은지는 “나도 결혼하고 싶다”고 답하며 연애를 시작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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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지만, 사랑 앞에서 망설임 없이 직진한 조은지는 남편과 함께 찍은 투샷으로 달달한 부부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배우와 매니저로 만나 부부가 된 조은지-박정민 부부.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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