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싸우다 나간 남자친구 드레스 입고 마중 나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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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띠동갑내기인 ‘신화’의 에릭과 배우 나혜미 부부. 두 사람은 여러 차례의 열애설 끝에 2017년 결혼합니다. 이로써 에릭은 ‘신화’의 첫 번째 품절남으로 등극하게 되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꽤나 흥미롭습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면식도 없던 두 사람은 에릭의 문자 한 통으로부터 인연을 시작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

결혼 2년 만이던 2019년 KBS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나혜미는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기에 당연히 에릭을 사칭하는 누군가일 것이라고 생각해 믿지 않았었다고 전합니다.

놀랍게도 문자의 주인공은 진짜 에릭이었는데요. 미용실에 배치된 잡지 화보에 등장한 나혜미를 보고 반한 에릭은 연락처를 수소문해 직접 연락한 것이었습니다. 사실 당시 나혜미는 같은 소속사였던 ‘지오디’를 더 좋아했었다고 하지요.

그렇게 에릭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여느 연인처럼 여행을 떠났다가 그만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게 되는데요. 하지만, 다투다 말고 갑자기 밖으로 나가버린 에릭의 행동에 당황한 나혜미.

단 한 번도 그런 행동을 보인 적 없던 에릭의 모습에 당황스러워하던 중 그만 잠이 들고 맙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 에릭은 다시 돌아와 “밖으로 나와보라”는 내용이 적힌 카드를 손에 쥐어주었다고 하는데요.

직감적으로 프러포즈임을 느낀 나혜미는 주섬주섬 하얀 원피스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갔고, 해변에서 꽃다발을 들고 서있는 에릭의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사실 싸우다 말고 나간 것은 주문한 꽃을 수령하기 위해서였는데요.

비록 잠결에 투덜대면서 나갔지만 당시의 프러포즈가 무척 감동적이었다고 회상한 나혜미, 두 사람은 5년여의 열애를 마치고 2017년 결혼합니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한 두 사람.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3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올 8월에는 무럭무럭 자란 아들의 돌잔치를 개최하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얼굴은 가렸지만 아무래도 선남선녀인 아빠와 엄마를 닮았다면 고 녀석 인물도 보통은 아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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