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연락 안된다고 실종신고한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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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와 김남주 부부는 2005년 결혼 이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표현해 왔는데요.

사랑이 너무 넘치다 보니 당혹스러운 일이 발생한 적 있습니다. 때는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9년 5월 30일 새벽이었습니다. 당시 김승우는 아내인 김남주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요.

다행히 김남주는 삼성동 하얏트 호텔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죠. 하지만 앞뒤 사정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김남주가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생깁니다.

사실은 이러했습니다. 김남주는 당시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절친한 사이인 순수뷰티의 최수경 원장에게 개인적으로 축하받을 일이 있어 호텔로 초대된 것이었는데요.

너무 신나게 즐기다 보니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된 줄 모르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김승우는 외부에서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한 상황이었는데요. 늦은 시간에 집에 있어야 할 아내가 없자 당황하고 맙니다.

그래서 연락을 했는데도 연결이 되지 않자 큰일이 났다고 생각해 본능적으로 경찰에 신고했던 것인데요. 아무것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김남주는 호텔방으로 자신을 찾아온 경찰들을 보고 그야말로 깜짝 놀라고 말았다고 합니다.

이게 경찰에 신고할 일이야?

너무나 어이없는 상황이라 김승우를 질타한 김남주, 김승우 역시 무척 민망해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모로 다행이지만, 당시 김승우의 심정은 얼마나 다급했을지 한 편으로도 이해가 갑니다.

두 사람은 해당 사건 이후 여느 부부처럼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다 그만큼 김승우가 아내인 김남주를 사랑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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