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거액의 빚을 남기고 연락을 끊어서 결국 혼자 이혼한 여배우 김용선의 안타까운 사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용선은 1978년 M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수사반장’ ‘서궁마마’ ‘종합병원’ ‘보고 또 보고’ ‘장희빈’ ‘별순검’ 등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인데요.
지인 소개로 만난 사업가 남편과 결혼한 김용선은 만족스러운 신혼 생활을 보냈습니다.
드라마 촬영 후 밤늦게 집에 들어오면 남편이 밥도 차려주고, 아내가 힘들 까봐 집안일도 해주는 사랑꾼이었기 때문이죠.
무역업을 하던 남편이 슬럼프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달라졌는데요. 남편이 집에 안 들어오는 날이 많아지고, 회사 상황은 악화되기만 했다고 합니다.
결국 2006년 남편 회사는 부도처리 됐는데요. 김용선은 “당시 20억 넘는 빚이 있었다”고 회상했죠.
잠적한 남편 대신 빚 독촉을 받아야 했던 김용선은 “이게 부부가 맞나 싶었다. 앞으로 이 사람과 계속 잘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변호사한테 이혼을 의뢰했다”고 밝혔는데요.
연락이 끊긴 채 집을 방치한 남편을 행방불명 처리하면서 김용선은 10년 전 ‘혼자’ 이혼했습니다.
김용선은 2001년 우연히 접한 공룡화석으로 사업을 했지만 30억원 손해만 봤는데요. 사업 실패 후 그녀는 “죽고 싶을 정도였다. 사람 만날 용기도 안 생겼다”고 당시의 충격을 털어놨죠.
김용선은 “사업 안 하고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면 이런 굴곡은 없었을 거”라며 허탈함과 후회의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치매를 앓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김용선은 탑골공원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그리움을 달랜다고 합니다.
최근 여러 리얼 다큐 및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며 방송에 복귀한 67세 김용선은 “재혼 생각은 없다. 친구 정도면 모를까, 딱히 외롭지도 않다”며 남은 인생은 혼자 걷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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