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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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제공=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다음 달 열리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제공=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홍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경쟁 부문 초청작에 포함됐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여자친구의 집을 우연히 방문하게 된 30대 시인의 이야기로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강소이, 박미소 등이 출연했다. 홍 감독의 33번째 작품이다.

제작사 전원사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 감독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을, 2021년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을, 2022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2024년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홍 감독이 또 한번 수상 낭보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홍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를 찾을지도 관심이다. 최근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홍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와 함께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17’이 스페셜 갈라 부문, 민규동 감독의 ‘파과’가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 강미자 감독의 ‘봄밤’과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이 포럼 부문 등에 초청됐다.

올해 75회를 맞은 베를린국제영화제 다음 달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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