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의 사춘기가 끝나서 행복하다고 고백했습니다.
박명수는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외동딸 박민서 양을 두고 있는데요.
한국무용을 배운 박명수 딸은 지난해 선화예고에 합격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박민서는 선화예중고 개교 50주년 동문 무용제 무대에서 유려한 무용 솜씨를 뽐내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박명수는 몇 년 전만 해도 “사춘기가 온 민서가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아빠랑 얘기를 잘 안 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무용 연습을 위해 아침 일찍 나가는 딸에게 “일찍 나가는구나. 힘들겠다”고 했더니, 듣는 체 마는 체하고 대꾸 없이 나가버렸다고 합니다.
특히 딸에게 “아 저리가, 만지지 마, 왜 말 걸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빠의 마음을 몰라줘서 속상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는데요.
딸이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박명수는 “안고 손잡고 사랑한다고 하고 싶은데 다 거절한다”고 토로했죠.
사춘기를 겪는 딸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던 박명수는 최근 “이제 민서가 사춘기가 끝나서 아빠를 좋아한다. 손도 잡고, 같이 여행 가고 싶다고 하더라. 되게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딸에게 전혀 잔소리하지 않는다는 박명수는 “난 딸에게 장난 많이 친다. 사물을 거꾸로 보고 남이 안 하는 행동을 많이 한다”면서 남다른 아빠의 면모를 보였죠.
올해 54세인 박명수는 여전히 “꿈은 없고, 방송을 오래 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누워있는 걸 제일 싫어한다”는 그는 “걸으면 뭐라도 하게 된다”면서 밖으로 나가 어떤 것이든 도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수상 가능성 낮은 연예대상 참석 대신 절친한 밴드 데이식스 콘서트를 관람하며 소신을 드러낸 박명수. 개그맨, 유튜버, DJ 등 앞으로도 좋은 활동 펼쳐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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