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3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예매율 1위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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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한 장면.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가 예매율 22.9%, 예매관객 수 4만3338명으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말할 수 없는 비밀'(예매율 18.3%·예매관객 수 3만4591명)과 ‘히트맨2′(예매율 12.0%·예매관객 수 2만2693명)가 잇고 있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크리스 에반스를 잇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앤서니 매키의 활약을 예고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에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에게 비브라늄 방패를 건네받고 그를 이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앤서니 매키)을 주축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영화는 샘 윌슨이 장군에서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 후 캡틴 아메리카로서 군에 정식으로 복직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혼란스럽게 만든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간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년)에 처음 등장한 이후,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 팔콘 역으로 활약해온 앤서니 매키는 캡틴 아메리카로서 지금과는 다른 존재감을 예고했다.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캡틴 아메리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아이언맨과 더불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아이콘이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와 정신력, 완벽한 책임감을 갖춘 리더의 표본으로 사랑받았다.

앤서니 매키는 그런 캡틴 아메리카의 왕관을 물려받게 됐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스티브 로저스와 차별화된 샘의 매력과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샘에게 (스티브 로저스처럼)초인적인 힘은 없지만, 인류애와 따뜻한 마음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선한 마음이 있다는 주제가 이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데, 이것이 모든 장면에서 드러나도록 연출했다”면서 “단순히 스티브를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샘만이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샘 윌슨은 자유롭게 폈다 접었다 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탑재된 날개 슈트를 무기 삼아 시원한 액션을 예고했다. 앤서니 매키는 “날개를 비롯해 최대치로 극대화한 기능들을 보여준다. 다른 슈퍼 히어로를 능가하는 기능이 슈트에 탑재됐다”면서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라는 말이 있다. 방어할 때도 공격적인 모습이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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