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의 공백
가족을 위한 선택
배우 권오중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그는 그동안 가족을 위해 방송을 쉬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절친한 배우 신현준은 “오중이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더라. 한때는 연락도 되지 않았다”라며 그와의 소통이 끊겼던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권오중은 “가족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아내도, 나도, 아이도 아팠다”라며 “그때는 가정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번호까지 바꾸며 가족과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고 24시간 365일을 아들과 보냈다고 한다. 다행히 이제는 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라며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전했다.
희귀병 아들 위한 아빠의 선택
한편, 희귀병을 가진 아들을 향한 그의 깊은 사랑은 예전부터 잘 알려져 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직접 요리를 배우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주말에는 방송 활동도 하지 않았다.
또 장애 아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노력해 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 “연기하는 모습 얼른 보고 싶어요”, “가족을 일 순위로 생각하는 모습 정말 존경스럽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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