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지만 끝까지 잊지 못한 사랑”
고두심의 애틋한 첫사랑
![고두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3ec3c9e9-3d96-44bb-9307-dc04f9f1e1ec.jpeg)
배우 고두심이 전남편과의 애틋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과거 채널A ‘엄마의 여행-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한 그는 23세에 첫눈에 반한 남자와 결혼까지 이어진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23세로 돌아가도 그 사람한테 갈 것”이라며 “오죽 잘생겼어야 말이지”라는 말로 첫사랑의 설렘을 회상했다.
![고두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21b5fd57-e637-4c62-81f5-ab10bd7b7ae0.jpeg)
하지만 1976년 시작된 그들의 결혼 생활은 22년 만인 1998년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남편의 잇따른 사업 실패와 성격 차이가 결정적 계기였다.
이혼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던 그는 너무나 큰 상실감에 허리를 다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이 세상 모든 슬픔을 다 짊어진 것 같은 순간”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혼한 첫사랑과 마지막까지
![고두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ac32b614-ad0d-4908-82de-b847907a5d44.jpeg)
2021년 11월, 세상을 떠난 전남편은 임종 직전 고두심의 손을 잡고 “당신한테 미안하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더욱 뭉클한 것은 전남편의 유품에서 발견된 고두심의 사진들이었다. 아들 김정환이 전달한 아버지의 유품 속에는 오랜 세월 모아온 고두심의 사진들과 신문 스크랩이 가득했다.
![고두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3-0225/image-39c00879-bacf-4bc4-9e8f-7ec4d03333e2.jpeg)
“다 내 얼굴이네. 뭐야. 내 사진은 왜 이렇게 가지고 다녀. 미워서 갔으면서”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은 그는 “너희 아빠는 평생을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남자였다. 내가 좋아한 남자랑 평생 예쁘게 살아야 했는데, 생각하면 먹먹해지고 뭉클해진다”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게 진짜 인생의 아이러니다”, “두 분 다 마지막까지 서로를 잊지 못하신 것 같아 더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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