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섬세한 연기에 ‘말할 수 없는 비밀’, 70만명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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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배우 도경수.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배우 도경수.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도경수 주연의 청춘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7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1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15일 3만1000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관객 6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7일 개봉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히트맨2′(1월22일 개봉), ‘검은 수녀들'(1월24일 개봉)과 함께 설 연휴 극장가에 개봉했다. 먼저 개봉한 두 작품에 밀려 관심을 덜 받다가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꺾이지 않는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개봉한지 3주가 됐지만 16일 오후 현재 실관람평지수인 CGV 골든에그지수 92%로 높은 점수를 유지 중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히트맨2’ ‘검은 수녀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이유다. 이날 ‘히트맨2’은 2만9000명으로 3위, ‘검은 수녀들’은 8000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히트맨2’는 누적관객 244만명으로 전편(240만명)의 기록을 넘겼다. ‘검은 수녀들’은 누적관객 164만명을 기록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뒷심에는 주연배우 도경수의 활약 덕분. 리메이크 영화로 원작과의 비교 우려에도 엇갈리는 사랑 때문에 남몰래 가슴앓이 하는 주인공 유준의 애달픈 마음을 절절하게 그리며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이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어느새 손익분기점에 성큼 다가섰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순제작비는 54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80만명으로 알려졌다. 손익분기점까지 10만여명 정도 남겨둔 상황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다다른 곳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에게 첫눈에 반하는 피아니스트 유준의 이야기로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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